쌍용차, 印 델리모터쇼서 `코란도 스포츠` 첫 공개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내년 1월 5일부터 인도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열리는 제11회 델리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XIV-1` 콘셉트카를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란도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차 코란도 E 콘셉트카와 코란도스포츠, 렉스턴 등을 전시한다.

▲ 쌍용차 XIV-1 콘셉트.(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코란도스포츠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SUT-1` 콘셉트카의 양산모델로, 내년 1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마힌드라와 함께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델리 모터쇼를 통해 현지 언론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쌍용차를 선보임으로써,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내년부터 렉스턴을 시작으로 코란도 C 등을 인도에 반조립 제품(CKD)형태로 공급하면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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