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보합권에서 씨름하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날보다 4.46포인트(0.21%) 떨어진 2123.35를 기록 중이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은 여전히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쏟아지는 상황이다.
기관은 1500억원 팔자우위를, 외국인은 4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0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물도 점차 불어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2900억원가량 순매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삼성전자(005930)로 몰리면서 삼성전자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HN(035420) 하이닉스(000660) 현대하이스코(010520) 등은 금액기준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 TV, 미국보다 한국서 더 비싸다?.."판매방식 차이"
☞삼성전자 PDP TV, '1인치' 커졌다..왜?
☞코스피 보합권 힘겨루기..`치솟는 유가`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