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對 LG "TV 비교해 봤더니..막상막하"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스마트 기능은 삼성, 3D 기능은 LG"

인터넷포털 다음에 개설된 `HDTV & HTPC 사용자 모임` 카페는 지난 26일 열린 삼성전자 3D 스마트TV와 LG전자 3D 스마트TV 비교 시연행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카페에 따르면 스마트TV 비교 결과 삼성전자는 96.67점을, LG전자(066570)는 96.04점을 각각 얻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콘텐츠 제공, 콘텐츠 로딩속도, 콘텐츠 내용 및 디자인 면에서 LG전자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3D TV 비교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97.72점, 삼성전자는 96.61점을 얻었다. LG전자는 입체감과 안경의 편의성, 3D 관련 부가기능 및 호환성에서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비교시연 행사에는 21명의 카페 회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사용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셔터글라스 방식의 55인치 3D 스마트TV(UN55D8000YF), LG전자의 FPR 방식의 55인치 3D 스마트TV(55LW5700)이다.

 

▲지난 26일 `HDTV & HTPC 사용자 모임 카페`가 마련한 삼성 VS LG 3D 스마트TV 비교 시연행사. 좌측이 삼성전자 제품, 우측이 LG전자 제품이다.

 
 
 
 
 
 
 
 
 
 
 
 
 
 
 
 
 카페 운영자인 이군배 씨는 "삼성과 LG는 세계 최고의 3D스마트TV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3D 안경 충전과 가격 부담감을, LG전자는 3D 화질을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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