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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개 협력사,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수상

김상욱 기자I 2008.11.04 16:48:03

토판포토마스크·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 국무총리 표창
이라이콤·에어윈엔지니어링 지경부장관 표창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의 4개 협력회사가 4일부터 7일까지 지식경제부 주최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08 상생협력 주간(Win Win Fair 2008)'에서 개인 및 단체부문에 걸쳐 대·중소기업협력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들에게 상호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경부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주관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중 토판포토마스크는 단체부문에서 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는 개인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라이콤, 에어윈엔지니어링은 단체부문에서 지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토판포토마스크는 반도체부품인 포토마스크를 생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6시그마 공동 과제 수행과 공정 최적화 활동을 병행해 지난해에 30억을 절감했다. 올해는 24억을 추가로 절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지원 및 개발공유로 관련 업무시간을 33% 단축시키고, 업무오류는 80%나 줄였다. 또 분기별로 삼성전자와 기술교류를 통해 차세대 연구개발(R&D) 방향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이고 바람직한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지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TFT-LCD를 보정해주는 샤시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인지디스플레이 이경주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스피드한 대응력과 생산 기술력 확충으로 부단한 개선활동을 펼쳐, 고객만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 이라이콤은 TFT-LCD용 광원과 모듈 생산회사로 삼성전자와 상생협력을 통한 SCM 구축으로 최적화된 생산관리 체계를 실현, 리드타임과 재고일수를 각각 2일과 2.5일씩 단축했다. 또 원가혁신 활동으로 2005년에서 2007년까지 122억원을 절감했다.

이라이콤은 앞으로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서 '친환경 생산 체제'를 확립하는 등 '사회책임경영'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에어윈엔지니어링은 삼성전자에서 2002년 분사한 회사로 시스템에어컨 공조사업중 시공현장 관리와 기술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대·중소기업간 역할분담을 통해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고, 에어윈엔지니어링은 시공현장에 대한 감리 및 기술 관리를 전문화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전략적인 상생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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