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만전자' 간다…메모리 빅사이클-한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1% 상향한 11만원을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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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Q25(4분기)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기존 38.4조원→50조원)한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컨벤셔널 메모리 수급 환경을 고려한 것”이라며 “당초 연말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던 서버향 수요가 추론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내년까지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에는 코로나19 초기 투자됐던 일반 서버들에서도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록 올해 HBM3E에서 보여준 아쉬운 성과들을 고려할 때 내년 HBM4 시장에서의 성과도 예단하기 어려운 시기이나, 컨벤셔널 메모리 업황 개선만으로도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가능한 빅사이클”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HBM 사업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 하에서도 메모리 부문에서 3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Q25(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84.1조원, 영업이익 10.7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DS 이익 개선이 핵심”이라며 “메모리는 디램 위주 실적 회복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운드리 적자 축소도 주목할 부분이다. 일회성 비용 반영 효과가 제거되고, 7나노 이하 선단공정 가동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비메모리 부문 적자폭은 -0.5조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 수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