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를 비롯한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명이 참여했던 냅코 프로젝트는 최정예 한국인 요원들을 투입해 일본의 기밀을 수집하고 거점을 확보하려고 했던 작전이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물거품이 된 이 프로젝트는 유일한 박사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흐른 뒤에야 세상에 알려졌다.
올댓스토리는 유한양행 ESG 팀,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7회에 걸쳐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초청했다. 미주 항일 운동가였던 변준호 애국지사의 증손자인 변도상 씨,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박형무 애국지사의 자녀인 박래옥 씨 등 약 300명이 이번 초청을 통해 ‘스윙데이즈’를 관람했다.
‘스윙데이즈’는 내년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이 작품의 주인공 유일형 역을 번갈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