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인천시장)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는 2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K리그 1부 승격은 물론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상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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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와는 별도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협의체도 구성한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인천FC 전 대표, 이사진, 선수 주장단, 서포터즈 대표와 언론인 등이 참여한다. 앞서 인천FC는 최근 승점 순위 하락으로 K리그 1부 잔류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인천FC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혁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구단주는 “비상혁신위원회는 강력한 구단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비상(飛上)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FC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FC는 매 시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잔류왕이 아니라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이끄는 백년구단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며 “그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인천FC는 100년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강등 책임으로 사임한 전달수 전 인천FC 대표를 대신해 심찬구 현 인천FC 기획조정이사가 임시대표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