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백브리핑
'한 달' 논의? "특정할 수 없다. 가급적 빠르게"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입장을 빠른 시일 내 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투세 토론회를 연 후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당초 언급된 ‘한달’보다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 정책의총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준비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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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금투세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논의할 의원총회 개최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당 지도부와 협의 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총 개최 시기와 관련한 일부의 주장은 개별적 의견이라는 점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한 달 여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하고 의총도 열어서 앞으로 금투세 시행 혹은 유예와 관련한 절차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원내에서 즉각 선을 그은 것은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것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변인은 “시기를 특정할 수도 없고, 금투세와 관련해 입장을 어떤 방식으로 결정할 것인지도 현재로선 결정된 게 없다”며 “원내지도부는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안에 의총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