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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겼더니 17인치 화면으로 변신'…삼성,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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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2.09.28 10:59:29

삼성디스플레이,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
인텔과 손잡고 새로운 혁신 폼팩터 PC개발 나서
최주선 사장 "폴더블도 끝났다. 이제는 슬라이더블"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마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2’ 행사에 검은색 티셔츠 차림의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깜짝 등장했다.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발표하며 “파트너를 소개하겠다”고 하면서다. 그는 13인치 정도의 태블릿PC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손에 들고 있었다. 마법은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그는 오른쪽 디스플레이 베젤을 주욱 당겼다. 13인치 가량의 디스플레이가 17인치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행사장에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는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으로 만든 늘어나는 PC용 디스플레이다. 오른쪽 베젤안에서 디스플레이가 돌돌말리는 일종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다. 삼성은 이를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한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로, 아직은 프로토타입이다. 인텔이 새로운 혁신 폼팩터의 PC를 만드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인텔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폴더블은 끝났다. 이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시작된다”며 “더 우수한 이용자 경험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겔싱어 인텔 CEO도 같이 시연에 나섰다. 화면을 당겨보면서 놀랍다고 한 그는 “지난 5월 말 한국 방문 당시 삼성이 시제품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당시 겔싱어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사업협력 모델을 논의 했다.

겔싱어 CEO는 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연결해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제어, 사진·동영상 공유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능인 유니슨을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2’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늘어나는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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