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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으로 전주 대비 3.6%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는 415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했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의 비중은 93.3%였다.
8월 5주의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72%로 그 전주의 9.66%에서 0.06%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에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81%다.
9월 1주 변이 검출 결과 BA.5형은 97.1%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BA.4.6형은 1건이 신규 확인돼 현재까지 국내에서 누적 총 24건이 보고됐다. BA.2.75형은 16건이 신규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총 152건이 보고됐다.
당국은 수리모델링 전문가의 향후 전망을 발표했는데, 5개 연구팀 모두 이달 중 반등은 없을 거라 봤다. 예측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이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4주 후 일평균 확진자 예측치는 최소 2만 2000명에서 최대 6만명대였다. 4주 후 일평균 사망자는 20명,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를 전망했다.
다만 임숙영 단장은 “작년 추석 연휴 당시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추석 연휴로 인해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당국은 올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높게봤다. 임 단장은 “인플루엔자가 직전 2년 동안 거의 없다시피 했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가 됐다”면서 “올해에는 7월 이후부터 이례적으로 발생수준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1~27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의사 환자)는 4.3명으로 전주보다 0.1명 늘었다. 유행 기준인 5.8명보단 적지만 같은 시기를 비교하면 2017년 이후 가장 많다.
임 단장은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겨울보다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유행도 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동시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방에서 두 질병이 오인돼서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동시 검사방법도 정부 내부에서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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