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오늘부터 65세 이상 타행 ATM수수료 면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늘부터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영업시간(오전 8시30~오후 6시) 내에 이용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사진=국민은행)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국민은행 고객이 영업시간 내에 가령 신한은행이나 하나은행 등과 같은 다른 은행 ATM을 이용해 돈을 찾거나 보낼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고령층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이 부여되는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실제 현재 은행 점포가 운영되는 영업시간 오전 9시30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와는 다르다.

고령층이 영업시간 외 타행 ATM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100% 면제는 아니지만 20% 할인 수수료가 적용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1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이 국민은행 ATM을 영업시간 내 이용할 때 수수료를 이미 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