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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도 리비우에서 열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의 회담 자리에서 두 지도자의 회담을 시사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대신 5개 유엔상임이사국(미국·영국·중국·러시아·프랑스) 외에 터키와 독일도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단 안전보장국으로 추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어제(1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제안을 거부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아르비시-우크라이나(RBC-Ukraine)에 따르면 17일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두 대통령의 회담은 향후 몇주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전에 평화조약이 승인돼야만 가능하다”고 입장을 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대통령실 주체로 진행하고 있는 평화협상과 관련, 협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논쟁적인 사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려면 일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작업이 완료되면 회담을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개최 장소는 중요하지 않지만 러시아만 아니면 된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성사된다고 해도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서방의 한 익명의 관계자는 합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두 나라의 입장 사이에는 매우 큰 간극이 존재한다”라며 “푸틴 대통령이 협상에 참여할 마음가짐이 전혀 되지 않았다”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집단안보 모델이 당사국인 7개국의 합의와 약속 없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집단안보 모델 제안에 대해 그 합의의 조건을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이 러시아를 돕고 있다는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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