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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자총은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분노의 299인 삭발식’을 거행하기로 결의했다. 삭발식 이후에도 거리두기가 유지된다면 촛불집회와 단식투쟁 등으로 계속해서 집단행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를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영업제한 시간은 저녁 9시로 유지하고, 사적모임 인원만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다.
단체는 “어려운 시국에 300만원의 추가지원책은 환영하지만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자영업자들은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준법저항 운동과 더불어 오는 24일 ‘자영업자 손실보상 집단소송’을 1차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자총은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 앞 국민은행에서 거리두기를 규탄하는 삭발식을 예고했으나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앞두고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