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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씨클은 지난해 11월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1년만에 또다시 월 최대 거래액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사 측은 치밀한 고객분석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초 웹사이트와 앱 전면에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큐레이션을 제공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라이씨클은 2001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하프클럽 947만명, 보리보리 757만명 등 총 1704만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행동기반 데이터를 정확하게 추출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이벤트 등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평균 83% 할인율의 최적의 가격도 주목된다. 코로나19가 패션업계에도 양극화 현상을 몰고 온 가운데 트라이씨클은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하며, 특히 하프클럽은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4050세대를 위해, 보리보리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인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트라이씨클은 올해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령별 선호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된 상품력을 기반으로 제휴 이벤트 다양화, 회원 등급 개편 및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고객 중심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김도운 트라이씨클 서비스마케팅본부 상무는 “올해에는 하프클럽의 강점인 여성복뿐만 아니라 남성복, 스포츠, 골프 등 주요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전개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