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엔 일본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공장과 사무 자동화 솔루션 구축이 가능한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 12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한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뒤 관심을 보인 일본 기업들과 개별 상담을 할 예정이다. 일본에선 소니(Sony), 토판(TOPPAN) 등 글로벌 제조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한다.
현재 일본엔 제조기업 66만3000개사가 등록돼 있으나 오는 2025년 이들의 전체 설비 중 절반 이상이 사용 기간 50년을 넘길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7년 ‘스마트팩토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0년 사업 재구축 보조금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제조업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한국 스마트팩토리 제품에 관심이 높은 일본 바이어들의 상담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기업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계 DX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적극적인 스마트 제조 투자로 경쟁력이 뛰어난 만큼 코트라에서 국내 기업의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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