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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필로에 100만달러(약 11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글로벌 전동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지난달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프리아를 공개했다. 프리아는 간병인이나 환자들을 위한 홈케어 시스템으로, 목소리로 디바이스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약물복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환자의 약물 복용관리를 돕는다. 또 사용자 중심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맞춤형 음성 안내, 표정 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최대 28가지의 약물복용 스케줄을 조절하고, 내장된 카메라 센서와 보이스 기능을 통해 간병인이나 가족들의 환자 체크 기능도 가능하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새로 공개된 프리아가 외관상 필로와 많이 닮았지만 ,수면상태를 인식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추가되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는 차별성을 지닌다”며 “현재 필로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프리아는 오는 4월 론칭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