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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3단지 새 이름 '고덕 아르테온', 내달 1397가구 일반분양

이진철 기자I 2017.09.18 10:53:13

현대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고덕지구 랜드마크로 시공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건립
올해 강남4구 재건축 물량 중 일반분양 최대 규모

고덕 아르테온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은 다음달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 ‘고덕 아르테온’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덕 아르테온(Artheon)은 예술을 상징하는 ‘아트(ART)’와 신을 상징하는 ‘테온(THEON)’의 조합으로 만든 브랜드명이다.

고덕 아르테온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는 올해 강남 4구 재건축 조합 사업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9㎡ 101가구 △84㎡ 1167가구 △114㎡ 12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의 약 91%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해 실수요자들을 겨냥했다.

고덕 아르테온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고덕역(계획)도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천호대로를 통해서는 강동구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상일IC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며, 2024년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역교통망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고덕사회체육센터가 인접해 있다. 이마트(명일점), 현대백화점(천호점),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 예정인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은 고덕지구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고, 도보 거리에 구립어린이집, 병설유치원도 신설 예정이다. 한영외고, 한영중·고등학교, 배재중·고등학교, 상일여중·고등학교 등 강동구 내 전통 명문교육기관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고덕 아르테온의 단지 설계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을 출입하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제어가 가능하고,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이 적용된다. 각 개별 현관에는 현관 안심카메라가 설치되어 센서 감지를 통해 거동수상자를 촬영, 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된다.

이밖에도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가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의 층간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높였다.

고덕 아르테온은 단지의 중앙에 데크가든과 테마공간, 카페테리아 등이 어우러지는 약 500m 길이 스트리트형 공원을 조성한다. 스트리트형 공원을 중심으로 1.2㎞의 단지 내 순환산책로가 연결되며, 다양한 수종의 식재를 통해 단지 내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아르테온은 핵심기술이 집약되고 4000여 가구의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로 프리미엄도 높다”면서 “특히 남측향·판상형 위주로 설계되고, 고덕지구 내에서도 5호선 역세권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교육·녹지·편의시설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 편의시설도 많다”고 말했다.

고덕 아르테온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 431 승광타워 3층에서 운영 중이며, 홍보관 내방객을 대상으로 VIP 고객을 모집 중이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고덕 아르테온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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