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을 개선해 오는 31일부터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한다.
국가문화유산포털은 △문화유산학습관 △문화유산탐방관 △문화유산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검색을 통해 문화재 설명자료, 사진, 동영상, 도면, 조사·연구자료 등 문화유산 정보와 콘텐츠를 원스톱 서비스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복잡했던 메뉴 구성을 단순화했다. 또 디자인을 개선하여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재 사진·도면 등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1유형(출처 표시, 상업적 이용 및 변형 등 가능)을 확대하여 개방했다.
또 ‘문화유산학습관’은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정보 취약계층이 문화유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총 18편의 복지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밖에 어린이·청소년 등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육콘텐츠를 비롯하여 3차원(3D) 시뮬레이션 등 수혜자별 특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문화유산탐방관’에서는 각 지역에 흩어져 있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문화유산을 시간의 구애 없이 집에서 쉽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의 세계유산’, ‘궁궐·왕릉’, ‘건축·과학’, ‘사상·신앙’ 등 10개의 테마로 구성된 500여 편의 문화유산 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유산체험관’을 방문하면 ‘문화재지킴이’, ‘생생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등 문화유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등 스마트폰을 통해 문화유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정부3.0의 가치 구현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유산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가문화유산포털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문화유산 정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