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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식·이경선…韓현악협회 합주단 창단연주회

김미경 기자I 2015.12.13 14:05:59

정상급 연주자…완성도 높은 앙상블
"저변확대·콩쿠르 개최 등 활동할 것"
2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서 열려

한국현악협회 합주단 창단연주회 포스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민국 현악기 연주자 및 교육자 발전과 현악기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한국현악협회(KSA)의 합주단 창단연주회가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한국현악협회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그간 한국의 현악계는 물론 클래식 음악계 전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한국현악계와 협회의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유수의 출연진이 선보이는 주옥같은 하모니로 연말 향연의 장을 선보인다는 기대다.

이 날 무대에서는 바로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Sz58’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이승진(영남대 음대 교수)이 블로흐의 ‘유대인의 생활에서’ 중 1번 ‘기도’와 카사도의 ‘토카타’를,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에라토 앙상블 음악감독)이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음대 교수)과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음 대 교수)은 아테르베리의 ‘모음곡 3번, Op.19’을 들려주고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48’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상록오케스트라 단장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동형춘 한국현악협회 회장은 “최상의 선진 음악한국의 위상과 도약은 물론, 세계적인 소리가 모일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는 것이 현악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그 비전을 청중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국내 현악교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앙상블 교육 단계 제시, KSA합주단의 정책개발 및 지원을 모색해 전국 시도면단위의 현악합주단 창단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교육기관 설립, 국제음악캠프 및 국제콩쿠르 개최 등을 목표로 진취적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02-522-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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