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수질기준이 초과된 음용 지하수를 이용하는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코웨이는 이번 사업에서 질산성질소, 유해중금속 등의 제거가 가능한 역삼투압 필터가 장착된 정수기 약 600대를 보급하고 5년간 무상 정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코웨이는 2020년까지 물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 충남도의 지하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에 동참한다.
질산성질소는 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하는 축산 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지하수에 유입되며, 질산성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웨이가 지원하는 역삼투압 정수기는 물 속 질산성질소와 중금속 등은 물론 자연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
라인수 코웨이 생산운영본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충청남도의 노력에 힘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을 제공하겠다는 국내 대표 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환경부와 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을 위한 ‘나눔정수기 시범사업’과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지하수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나눔정수기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우라늄·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많이 검출된 농어촌지역에 역삼투압 정수기를 무상보급하는 활동이다. 환경부와 체결한 ‘안심지하수 지원사업’은 올 4월부터 2020년까지 질산성질소 등이 수질기준보다 높게 나오는 전국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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