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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2년 중도환매 미달, 시장금리하락에 보유심리

김남현 기자I 2014.11.04 11:18:14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통안2년물 중도환매(바이백)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직전 바이백에 이어 두 번째 미달이다. 최근 시중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바이백에 참여한후 새롭게 매수할 물건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한국은행
4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금일 실시한 통안2년 바이백 2조원(액면기준)에서 응찰액 1조9800억원을 보이며 1조59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률은 99.0%에 그쳤다.

직전 바이백이 있었던 9월16일도 2조원 바이백에서 1조4500억원이 낙찰된바 있다. 당시 응찰액은 1조48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다른 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팔고 나서 할게 없다는 생각들이 커 바이백에 많이 참여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은 관계자도 “시장상황이 그런(바이백 참여를 저조하게 만든) 것 같다. 기존물건을 갖고 있는게 좋다고 판단한 듯 싶다”며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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