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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전환..열흘째 빨간불

김대웅 기자I 2014.07.09 13:30:3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락권에 머물던 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연속 오르며 코스피와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555.4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코스피가 2000선을 무너뜨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은 열흘째 상승하며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기관은 19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원, 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등은 소폭 오름세다.

반면 CJ E&M(130960)은 3% 가까이 급락세다. 게임 사업부문 지분 양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7%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개별주 가운데는 컴투스(078340)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단기 초급등한데 따른 차익 물량에 오전 중 6% 넘게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매수세가 붙는 양상이다.

아이리버(060570)는 계열사 흡수합병, SK텔레콤 피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10% 넘게 오르며 이달 들어서만 무려 70%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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