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했다.
14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1포인트(1.01%) 오른 2003.04에 거래되고 있다. 1990선에 진입하며 장을 출발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200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918억원, 기관은 98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859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7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은행과 비금속광물, 기계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와 증권, 운수장비, 보험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7% 상승하며 141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가 2%가량 오르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3~4%대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자동차 관련주의 오름세가 돋보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31%) 오른 558.8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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