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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서기관은 “만약 전기통신사업법에 대한 교과서나 해설서가 있었다면 실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통신시장 규제의 철학과 보편적 역무의 의미, 금지행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싶었다”고 했다.
‘통신법 해설’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사례 중심으로 엮고 문제 형식을 취해 독자가 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꾸몄다는 점이다. 그는 “미국의 법학 서적들은 형식 논리보다는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그런 방식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이 책은 통신사업자의 시장진입과 역무의 분류, 사업의 인허가, 경쟁상황평가, 상호접속, 설비제공, 번호, 보편적 역무, 요금, 망중립성, 금지행위 규제 등 통신분야의 모든 현안을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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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서기관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로스쿨 (School of Law)을 졸업해 박사학위 (J.D.)를 취득한 후 일리노이 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지난해 8월 방통위에 복귀한 뒤 현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파견돼 법제도선진화국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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