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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수익 확대 위해 부분유료화 상시 운영"-컨콜 종합

함정선 기자I 2010.11.04 12:22:47

1회성 이벤트서 상시 아이템 판매 모델 구상
해외진출 사업역량 강화..신작게임 해외 진출 `집중`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엔씨소프트가 수익 확대를 위해 현재 일회성 이벤트로 진행하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상시 도입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036570)는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리니지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 판매 정책을 상시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리니지2에 이벤트 형식으로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리니지2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통해 축적한 부분 유료화 이벤트 노하우를 아이온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벤트성 아이템 판매가 아닌 아이템 상설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께 상시적인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해외진출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이온을 통해 해외에 진출했지만, 아직 해외 사업력이 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엔씨소프트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아직 한국과 같은 사업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사업 성공은 사업역량이 결정할 것으로 생각,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이 해외에 진출할 때까지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블레이드앤소울` 게임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이 없는 공백상태가 지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1년 정도 신작 공백 상태에서 사업하고 있으나 기존 게임만으로 현재 사업규모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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