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핏 에너지주 매도..월마트 등 매수
16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에너지주 일부를 정리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미세 조정(fine-tuning)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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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또 카맥스 주식을 100여주 가량 팔았고 중장비 제조업체 잉거솔 랜드 주식도 200만주 가량 팔아 563만주만 남겼다.
철도업체 노포크 서던, 유니온 퍼시픽 등의 지분은 늘렸다. 인수를 통해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보유 주식은 768만주가 됐다. 월마트 보유 주식은 378만주로 증가했다. 지난 3분기 버핏은 월마트 보유 주식을 기존의 두 배로 늘린 바 있다.
프록터 앤 갬블(P&G) 보유 주식은 3분기 963만주에서 875만주로 감소했고, 썬 트러스트 뱅크 지분도 감소했다. 반면 웰스 파고 보유 주식은 소폭 늘었고 신용평가사 무디스 지분은 지난해 말 현재 318만주라고 밝혔다.
◇ 소로스, 통신주 팔고 은행주 사고
자신의 성을 딴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를 통해 투자하고 있는 조지 소로스의 투자 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42% 늘어난 88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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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부분 투자는 늘었다. 립 와이어리스 인터내셔널, 모토로라 주식 보유분이 배로 늘었다. AT&T 지분도 소량 샀다.
그러나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와 아카마이 테크놀러지스 등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는 늘렸고, 인텔 투자 역시 포지션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