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스카이라이프, HD방송 독주..`30개 채널 확보`

양효석 기자I 2009.04.14 15:52:39

HD급 정통 클래식 채널 국내 첫 상륙
수퍼액션·OCN시리즈·SBS골프도 고화질 런칭
연내 45개로 확대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고화질(HD) 킬러 콘텐츠 다량 확보로 국내 HD방송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5일 수퍼액션·OCN시리즈·SBS드라마·SBS골프·SBS스포츠 등 5개 HD채널을 추가 런칭한다고 밝혔다. 또 4월말까지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히스토리HD와 세계적인 공연실황 중계 및 음악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클래시카(Classica)HD를 추가 신규 HD채널로 선보이는 등 총 30개 HD채널을 확보한다.

HD채널 수 및 HD 편성비율 대량 확보해 국내 최고의 HD방송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연내 45개 HD채널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명품 HD방송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4월말 기준 24시간 HD채널 10개, 위성 단독송출 HD채널 14개 등 총 30개 HD채널을 서비스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HD 편성비율이 경쟁 사업자 대비 높은 65%에 달하는 수준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이 같은 HD중점 전략을 통해 신규 가입자 중 HD가입자 비율이 75%에 이르고 있다. 작년 9000원대 였던 가입자당 월평균매출액(ARPU)이 올해에는 1만3000원대로 상승, 내실있는 경영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라인업에 추가되는 SBS드라마·SBS골프·SBS스포츠 채널은 케이블TV에서는 방송되지 않는 위성 단독 송출채널"이라며 "경쟁 매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