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빌 게이츠의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투자 자산이 지난해 4분기 20%나 줄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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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재단의 자산은 30억달러 줄어 90억7000만달러가 됐다. 게이츠의 투자사 케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 역시 18%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자산은 40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업체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지분을 늘렸으며 자동차 딜러쉽 업체 오토네이션 주식도 1020만주까지 늘렸다. 반면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와 워싱턴 뮤추얼에 대한 지분은 줄였다.
게이츠 재단은 게이츠와 각별한 사이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도 갖고 있으나 비중은 축소했다.
케스케이드는 이스트만 코닥 주식 795만주를 사들였고, 신발업체 크록스 주식 300만주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