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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브라질 선거당국 "룰라, 결선투표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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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6.10.26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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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51.8% 득표율로 당선 확정
브라질 역사상 최초 4선 대통령
트럼프 재집권 이후 '블루 타이드' 제동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꺾고 4선에 성공했다.

브라질 선거 당국에 따르면 개표율 99% 기준 룰라 대통령은 51.8%의 득표율로 보우소나루 후보(48.2%)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현대 정치 사상 최초 4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그는 2003년 첫 집권 이후 통산 4번째 대선에 승리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보우소나루 후보는 이달 4일 열린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 강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재집권 이후 강해진 중남미의 ‘블루 타이드’(우파 집권 물결)에도 제동이 걸렸다. 최근 칠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등 중남미에선 우파 성향 지도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중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진영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로이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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