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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로 변모 중-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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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12.17 07:42: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한국피아이엠(448900)에 대해 금속분말사출성형(MIM) 공법 기반의 초정밀 금속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공급사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피아이엠은 MIM 공법을 기반으로 초소형·초정밀 금속 부품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차량용 내연기관 부품인 어저스트먼트 레버(Adjustment Lever)와 베인(Vane) 등이며 3분기 누적 매출의 약 8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말야금 기술과 사출성형을 결합한 MIM 공법은 복잡한 형상의 초소형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강 연구원은 “MIM 기술을 활용해 감속기 등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공급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감속기는 휴머노이드의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필수 부품으로, 한 대당 약 16개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력 효율 개선과 발열 저하를 위해서는 부품 경량화가 필수적인데, MIM 공법은 설계 자유도가 높아 초소형·경량 금속 부품 구현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손가락 관절에 적용되는 초소형 감속기 시장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의 ‘손’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초소형 감속기가 필요하다”며 “초소형 감속기는 일반 감속기 대비 가격과 탑재량 측면에서 모두 우위에 있어 고부가가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로봇용 부품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시점은 주요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양산이 예상되는 2028년 이후”라며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 대비 영업이익률의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단기 실적에 대해서는 투자 부담을 반영한 조정 국면으로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61.8% 감소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19억원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는 IT 신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로 영업 마진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26년 이후 본업 성장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티타늄 분말 내재화와 IT 부품 생산능력(CAPA) 확대로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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