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구글 픽셀 10…"더 똑똑해진 AI"[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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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 기자I 2025.08.21 07:39:22

폴드·워치 새 라인업에 포함
AI 비서가 화면 정보 읽어주고 설명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베일에 싸여 있던 구글의 ‘픽셀 10’ 시리즈가 공개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구글 픽셀 10 폴드 (사진=구글)
구글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이벤트를 열고 픽셀 10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픽셀 10 △픽셀 10 프로 △픽셀 10 프로 XL △픽셀 10 프로 폴드이 포함됐다. 구글은 최신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 4도 선보였다.

픽셀10 시리즈는 AI 기능이 이전보다 강화됐다. AI가 자동으로 가져와 표시하는 ‘매직 큐’(Magic Cue) 기능과 AI가 화면에 보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 등이다.

매직 큐는 문자 앱에서 대화의 맥락을 인식하거나 날씨 등을 이해하면서 비서처럼 일상을 돕는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예약이 언제인지 묻기 위해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때 매직 큐는 지메일에서 자동으로 정보를 가져와 답변을 제안한다.

애플의 AI 음성 비서 시리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내년으로 늦춰진 가운데, 강화된 AI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픽셀 10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3대의 후면 카메라와 최신 텐서 G5 프로세서, 12GB RAM, 256GB 이상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픽셀 10 프로는 999달러부터 시작한다. 보급형 모델보다 더 선명한 6.3인치 디스플레이와 더 고급스러운 카메라 설정을 제공한다. 프로는 픽셀 10과 동일한 텐서 G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지만, 프로는 12GB가 아닌 16GB RAM을 탑재하고 최대 512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폴더블 모델인 픽셀 10 프로 폴드는 6.4인치 전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접힌 스마트폰을 열면 화면은 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넓어진다. 구글은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재설계된 힌지 메커니즘 덕분에 프로 폴드가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1799달러로 삼성 Z폴드7(1999달러)보다 약간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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