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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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 금액 6만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 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 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19세부터 39세 청년은 5만8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 단기권인 1, 2, 3, 5, 7일권도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들은 현재 시행 중인 경기패스(K-패스)와 더불어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나아가 구리시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서울시와 이번 협약으로 가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동행카드는 물론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두 지역 시민들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