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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판매 중인 설 성수식품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 제수용 또는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 등 452건에 대한 중금속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즉석판매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도 및 시·군·구 담당자가 수거해 검사 의뢰한 제품과 보건환경연구원이 직접 수거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위해 우려 중점 검사항목, 중금속, 위생지표균 및 식중독균, 잔류농약, 방사성 물질 등이다.
주요 검사 품목으로는 △식용유지류, 과자(한과)류, 면류 등 가공식품(223건) △사과, 배, 시금치, 버섯 등 농산물(205건) △명태, 새우, 오징어 등 수산물(24건)이다.
연구원은 이들 품목들을 대상으로 식품 유형별 개별규격 중에서 위해 우려 검사항목인 △벤조피렌 △총 아플라톡신 △중금속 △산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잔류농약 338종 △방사성 물질 등을 조사한 결과 기준·규격 이내로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홍보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