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루피·뽀로로가 로봇청소기에?…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이색 마케팅

이다원 기자I 2022.10.25 11:00:00

영유아 공략 뽀로로부터 MZ 저격 붱철조교까지
내달 20일까지 ''제트랜드''서 소비자 투표 진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대거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비스포크 제트 봇 AI 콜라보 서바이벌’을 가상 체험 공간인 ‘제트랜드’에서 열고 신규 캐릭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새로운 캐릭터 ‘잔망루피’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 제품을 25일 공개했다. 이외에도 총 8종의 캐릭터가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 봇 AI’ 특별 패키지가 마련됐다. (사진=삼성전자)
그간 삼성전자는 잔망루피, 미니언즈 등 캐릭터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를 통해 로봇청소기의 친숙한 이미지를 부각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조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영유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특공대’ △강력한 어린이 팬덤을 보유한 ‘캐치! 티니핑’ 등을 활용해 영유아나 어린이를 자녀로 둔 가정을 공략한다.

또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EBS 웹예능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붱철조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 △동물의 왕 사자 캐릭터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캐릭터들도 참여한다.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캐릭터 ‘뽀로로’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 제품을 25일 공개했다. 이외에도 총 8종의 캐릭터가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 봇 AI’ 특별 패키지가 마련됐다. (사진=삼성전자)
각 캐릭터들은 제트랜드에서 제트 봇 AI의 얼굴이 되기 위한 포부를 밝히는 등 서바이벌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가장 갖고 싶은 나만의 제트 봇 AI를 응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응원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중 10명을 선정해 비스포크 제트 봇 AI 제품과 자신이 직접 선택한 캐릭터가 담긴 한정판 상단커버를 증정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본품과 이벤트에 참여한 9종의 캐릭터가 적용된 상단 커버로 구성되는 특별 패키지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2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단순히 청소를 대신하는 가전을 넘어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같은 가전”이라며 “서바이벌이라는 흥미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가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캐릭터 ‘붱철조교’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 제품을 25일 공개했다. 이외에도 총 8종의 캐릭터가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 봇 AI’ 특별 패키지가 마련됐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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