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맞은 30세 이상 장병, 19일부터 화이자 2차 접종

김미경 기자I 2021.07.11 19:04:3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방부는 오는 19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30세 이상 장병들을 대상으로 종류가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을 시행한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군내 30세 이상 인원은 총 11만6922명이다. 이들은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맞는다. 2차 접종도 1차와 마찬가지로 희망자에 한해 시행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질병관리청이 최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한편 30세 미만 장병들은 대상자 41만4000명 중 95.4%에 해당하는 약 39만6000명이 화이자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가운데 67.4%가 지난 9일 현재 2차 접종을 마쳤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군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12일부터 전 군부대에 2주간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 적용으로 휴가, 외출, 면회 등이 통제된다. 이번 군 내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은 오는 25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코로나19 백신 전쟁

- [속보]코로나19 백신 2차 신규 접종자 10.7만명, 누적 77.6% - 모더나 백신, 젊은 남성 심근염 위험 화이자의 5배 - 강기윤 의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지원 위해 2470억원 증액 필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