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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9’에 참가해 앞선 올레드(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기간 전시장을 마련해 차세대 OLED TV 라인업과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 제품 등 다양한 프리미엄 OLED 제품을 앞세워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돌돌 말아 접을 수 있는 ‘65인치 UHD 롤러블(Rollable)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내세워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소개한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는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OLED TV와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 TV 등도 전시해 차세대 OLED TV 우수성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에서 선명한 화질에 자연스러운 곡면 구현이 가능한 P-OLED를 기반으로 한 12.3인치 P-OLED 패널 두 장을 이어 붙인 디지털 계기판(Cluster)과 13인치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 등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제품도 소개한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LG디스플레이는 IPS와 OLED TV 등 세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역사를 써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