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경태 농기평 원장 “농식품 R&D 체감 성과 창출 앞장”

김형욱 기자I 2018.12.31 13:35:48
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원장. 농기평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오경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 원장이 2019년 한 해 농식품 연구개발(R&D) 체감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농기평 개원 10주년이자 빛가람(광주·전남)혁신도시 신청사 시대를 개막하는 한 해”라며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밀착형 R&D 관리와 국민 체감 연구성과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기평은 농식품 관련 민간 R&D를 지원하는 농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현재 청사가 경기도 안양에 있으나 2019년 중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다.

그는 “2019년 한해 농기평이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선제적인 사업 기획을 추진하고 R&D 추진 단계에서부터 농업인과 적극 소통해 연구 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농업인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경태 농기평 원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戊戌年)을 보내고 재물이 많이 따르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해인 기해년(戊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과 농식품 R&D 사업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은 농기평 개원 10주년이면서, 빛가람혁신도시 신청사시대가 개막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입니다. 농기평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으로 고객 여러분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기회이기도 합니다.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농기평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농기평 임직원 모두는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밀착형 R&D 관리, 농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신산업 영역 발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농식품 R&D 투자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사업 기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농업인의 R&D 참여기회를 높이고, 연구 성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R&D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농업인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셋째, 농식품 R&D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과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숩니다.

주요 고객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지를 직접 여쭤보고 이행성과를 점검하는 등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농기평의 각오가 더욱 더 빛을 발하여 농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오경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