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짜리 초소형 전기차 등장…中 바오준 'E200'

김민정 기자I 2018.09.05 10:28:56
바오준 ‘E200’ (사진=바오준 제공)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바오준(Baojun)에서 스마트 포투와 같은 형태의 일렉트릭 시티카 ‘E200’을 선보였다.

바오준은 제네럴모터스가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는 ‘SAIC-GM-Wuling’ 합작회사의 엔트리 레벨 브랜드다.

바오준 ‘E200’ (사진=바오준 제공)
차체크크기가 전장 2500mm, 전폭 153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는 1600mm에 달하는 바오준 ‘E200’은 초소형 자동차로 독특한 디자인이 단숨에 시선을 모은다. 특히 차량의 외관보다는 콘셉트카와 같은 완성도 높은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E200은 39마력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최고속도는 100km/h다. 전기모터가 프런트 액슬에 장착되며 완충시 2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포투 EV의 145km 주행거리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바오준 ‘E200’ (사진=바오준 제공)
또한 모터와 감속기가 완전히 결합되어 있어 변속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모터의 진동이 감소됐다. 2600-3800 rpm 가속 시 기어박스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40~50dp 정도로 도서관 소음과 비슷하다.

오는 연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E200은 가격은 1만 달러(한화 약 1120만원)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전기차는 대부분 4000만원 대부터 가격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가진 차량으로 손색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오준 ‘E200’ (사진=바오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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