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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국민 71% 평창올림픽 `관심있다`..단일팀 구성 `잘못했다` 51%

김재은 기자I 2018.02.02 11:23:27

2월 첫째주 자체 조사결과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개막을 일주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국민은 10명중 7명(71%)으로 나타났다.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해선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53%로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39%)을 웃돌았다.

다만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 ‘잘못한 일(50%)’이라는 응답이 ‘잘된 일(40%)’이라는 응답을 앞질렀다.

2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에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 ‘관심 많다’ 39%, ‘어느 정도 관심 있다’ 32% 등 71%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별로 관심 없다’는 20%, ‘전혀 관심 없다’는 8%, 그리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개최 1년전인 작년 2월 조사에서 우리 국민중 48%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있다고 응답한 데 비하면 2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남북한 공동입장에 대해선 40대 68%가 잘된 일로 평가했으나 2030대에선 50%내외가 긍정적이고 37%가 부정적이었다. 50대와 60대에선 긍·부정평가가 팽팽히 맞섰다.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해선 40%가 잘된 일, 50%가 잘못된 일,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58%가 잘된일이라고 답했지만, 20대는 62%가 잘못된 일이라고 판단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쇼트트랙이 34%로 가장 높았고, 피겨스케이팅 26%, 스피드 스케이팅 23% 순이었다. 논란이 된 아이스하키는 1년전 4%에서 이번에 21%로 크게 높아졌다.

한국대표팀이 종합 10위권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73%, 5위권안에 들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전망을 물은 결과 성공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달했다. 성공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0%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은 81%, 보수·중도층도 약 70%가 평창 성공 개최를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218명가운데 1005명이 응답, 응답률 19%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채택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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