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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328km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신설 및 개량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가 7조2606억원(272km), 강원도·강릉·평창 등 지자체가 5066억원(56km)을 사업비로 투입한다.
작년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올해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연말에 국도 2개 노선, 지방도로가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부는 올림픽 대회 개막 30일 이전인 연말까지 도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을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에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경기장 주변에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도로에도 제설장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제설 창고 및 대기소 등을 지자체와 공동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제설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폭설에 대한 제설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교육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및 장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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