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 "朴대통령 순방 연기해야"<리얼미터>

김진우 기자I 2015.06.10 11:15:1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리얼미터는 지난 8~9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7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순방을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예정대로 순방해야 한다’는 응답은 39.2%, ‘잘 모름’은 7.6%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60.6%)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55.6%), 광주·전라(53.9%), 서울(52.7%), 대전·충청·세종(50.2%), 부산·경남·울산(47.8%)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84.0%)와 40대(63.0%), 20대(59.5%)에서 ‘순방 연기’ 의견이 높은 반면, 60대 이상(23.4%)과 50대(38.4%)에서는 예정대로 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여성(53.9%)과 남성(52.4%)이 비슷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78.0%)과 무당층(59.6%)에서는 순방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새누리당 지지층(23.4%)에서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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