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의 자진 상장 폐지가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의 참석 주식의 약 93% 정도의 찬성을 받았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주주들은 SK텔레콤(017670)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매도 청구권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상장폐지 일정은 오는 6월30일이다.
SK텔레콤은 유선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8년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해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7년간 SK브로드밴드는 유선 상품 분야,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사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