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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지난 10월 LG CNS 컨소시엄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1단계 사업인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업 전개에 탄력이 붙었다. 주요 대기업 역시 대대적인 안전분야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말까지 안전투자액 누적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차그룹은 올해 230억원 을추가 투자하고, LG전자는 내년까지 120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전투자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안전 관련 수혜주로 리노스(039980)와 삼영이엔씨(065570)가 부각되고 있다.
리노스는 경찰서, 소방서 등 국가 안전 기관간 통신호환 기능을 수행하던 기존 테트라(Tetra) TRS 방식에서 PS-LTE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양쪽 모두 호환을 가능케하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 10월 LG CNS와의 컨소시엄으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ISP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 예산집행 세부계획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영이엔씨는 해양수산부가 IMO(UN산하 국제해사기구)의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시행 정책을 수용, 국내 해양환경에 특화된 시스템 구축을 결정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5년간 약 2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선박 전장 장비 1위 업체인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및 방산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내년부터 국내 연안여객선의 간이형 항해정보 기록기 의무 탑재, 5톤 이상 일부 어선에 대한 조난통신장비 의무 탑재 등 선박 안전장비가 법제화되는 추세에 따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