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적극 지원"

안혜신 기자I 2013.09.06 16:25:0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강소기업 육성, 현지기반 구축,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해외홍보 강화’ 등 4대 분야 13개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지원 MOU체결에 참석한 김종국(왼쪽)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의 모습 (한국전력 제공)
한전은 6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분야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하고 코트라(KOTRA), 동반성장위원회와 MOU를 체결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협약에서 한전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동반진출 사업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코트라와 동반성장위원회는 해외시장 정보제공, 해외무역관에서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 수행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현재 과제당 5억원 한도로 지원하던 연구·개발(R&D) 지원액을 10억원 한도로 100% 상향 조정하고 성실 실패 기업에 대한 패널티 폐지를 통해 패자부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비롯해 전력분야 중소기업으로부터 연간 5조원 이상 구매, 한전 해외지사망 개방, 해외 제품인증 및 시험비용 지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조환익 사장은 협력 중소기업 수출촉진브랜드 사업인 ‘KEPCO Trusted Partner’로 선정된 65개 협력기업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이들 기업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KEPCO Trusted Partner’ 사업은 해외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전의 엠블럼 사용권을 선정된 협력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전이 공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산업부, 동반성장위, 코트라 등 정부, 유관기관, 전력분야 중소기업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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