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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는 프랑스 GDF수에즈, 일본 소지쯔 상사, 몽골 뉴콤그룹과 다국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공동최대주주 (30%)로서 사업개발 및 자금조달, 설비운영 등을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이미 작년 7월 입찰에 참가했지만 몽골정부에서 작년말 사업부지를 변경하면서 올해 초 수정제안서를 제출했다. 몽골정부는 최근 수정제안서 평가해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에 총 450MW 규모로 건설될 열병합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이 건설해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넘겨주는 건설·운영·양도(BOT)방식으로 추진된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타르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극심한 전력 부족 및 열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발전설비는 모두 5기의 석탄화력발전소 뿐이며 대부분 60년대부터 80년대에 건설한 설비라 발전 효율도 20~40% 대에 그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몽골 발전사업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재작년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1200MW) 및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200MW) 추진에 이어 이번에 몽골 시장에 진출, 세계적인 발전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경쟁이 치열한 세계 민자발전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서 에너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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