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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스마트폰 OS의 절반은 `안드로이드`"

서영지 기자I 2011.04.08 15:02:45

가트너 "2015년 OS 탑재 기기 300달러 이하"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전 세계 운영체제(OS) 중 구글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말 절반에 다다를 전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안드로이드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OS가 될 것이며, 2012년 말 스마트폰 시장의 49%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말기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어 폭발적인 점유율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위는 애플의 `iOS`가 차지할 전망이다. iOS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최대가 될 것이며, 판매 성장률은 시장 평균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노키아가 내년까지 중급 제품에 마이크로소프트(MS) OS인 `윈도폰`을 탑재해, 오는 2013년에는 윈도폰 OS가 점유율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과거 노키아의 OS `심비안`이 달성했던 점유율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의 고전이 예상되는 부분.
 


 
이처럼 안드로이드 기반 IT 기기가 늘면서 시장점유율 경쟁이 심화해, 2015년에는 OS를 탑재한 IT 기기 중 67%가 평균 300달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고급 제품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위치는 계속 강세를 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수량 증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 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태블릿PC와 새로운 통신기기의 등장으로 OS 기반 IT 기기 생태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가트너 리서치담당 부사장은 "이미 OS 기반 통신장비를 보유한 소비자는 태블릿PC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사용자경험(UI)을 공유하기 위해,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중인 OS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4억680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57.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은 올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26%를 차지할 것이며, 2015년에는 10억대를 초과해 전체 휴대폰 시장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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