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이용경 KT 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전화(VoIP)는 기업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VoIP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통신요금이 싸기 때문에 큰 모멘텀은 되지 못하겠지만, 서비스 도입이 추세"라며 "기존시장 잠식 등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며 기업시장에는 본격적으로 참여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사업 확대는 제도보완 등을 살펴가며 점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향후 KT(030200)그룹의 시너지와 융합추세에 맞춰 지주회사 등 강력한 체제를 갖출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지주회사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계열사와 통합하는 것에 대한 득실을 따져봤지만, 아직은 합하지 않는 것이 경영에 유리하고 유무선사업협력위원회 등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KT와 계열사간 시너지와 유기적인 관계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두달에 한번씩 유무선사업력위원회를 통해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며 "KT가 투자한 회사들이 건강해지면 KT 가치도 높아질 것이고 따라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지상파DMB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텔레매틱스 등에 연결하는 등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매년 KT 2조2000억원과 계열사 8000억원 등 3조원 가량을 투자하며 잉여현금흐름을 감안하면 투자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세대이동통신 등 5대 미래성장사업에 대해 필요하다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미래전략 2010을 발표, 2010년까지 주력할 미래신성장사업으로 ▲차세대이동통신 ▲홈네트워킹 ▲미디어 ▲IT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 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T그룹은 2010년까지 신성장사업에서 매출 10조원, 핵심사업에서 12조원 등 27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KT가 17조원, 계열사가 10조원이다.
KT는 또 2010년까지 매년 3조원씩, 18조원을 투자해 IT시장 발전과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초기 3년동안 전체 신사업투자의 76%를 집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