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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하루에만 가축 16만마리 죽어…전년 대비 7.6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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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I 2025.07.10 07:40:43

8일 하루 폐사한 가축 16만 234마리
가금류 15만 8006마리, 돼지 2117마리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이 숨지는 등 피해가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일 낮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한 산란계 농장 내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본부가 10일 발표한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8일 폐사한 가축은 16만 234마리로 확인됐다.

이중 가금류가 15만 8006마리, 돼지가 2117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폐사한 가축 수는 37만 947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배 많았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지역별 통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전날까지 15개 시군 143개 농가에서 폐사한 가축은 3만 6772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집계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2022년 13만여 마리, 2023년 7만 9천여 마리, 2024년 16만여 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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