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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자정에 가까워 공개된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 투어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에게 “모든 소음과 우리를 나누는 모든 것을 제쳐놓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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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전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백악관에 있던 시설 크리스마스 연설 영상과 산타클로스가 된 자신이 썰매를 모는 영상 등을 올리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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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파나마 운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파나마 공화국에 대해 “바가지를 씌운다”라고 비난했다. 또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 용도로 미국에 필요하고,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이 오기를 원하며 우리는 갈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한다면서 “그의 국민은 너무나도 많은 세금을 내지만 캐나다가 우리의 51번째 주(州·state)가 된다면 세금은 60% 이상 감면되고 기들은 규모가 즉시 두 배가 될 것이며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더 군사적으로 보호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기가 캐나다 아이스하키 전설인 웨인 그레츠키를 만났다면서 “난 그에게 ‘웨인, 왜 캐나다 총리에 출마하지 않느냐. 이 자리는 곧 캐나다 주지사로 알려지게 될 것이다. 당신은 쉽게 이길 것이며 선거운동조차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레츠키가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캐나다 국민이 그레츠키를 총리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자신들의 유일한 생존가능성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서 사면받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사면조치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종신형으로 감형한 연방 사형수 37명에 대해서도 “이 좋은 영혼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를 전하는 것을 거부하며 대신 이렇게 말하겠다. 지옥으로 가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