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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 추계(시도편):2020~2050년’에 따르면 2050년 전국 1인 가구의 비중은 39.6%로 2020년(31.2%) 대비 8.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강원도는 2050년 1인 가구 구성비가 44.1%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을 전망이다. 2020년 1인 가구 구성비가 40%를 넘는 지역이 한 곳도 없으나, 2050년에는 강원도를 포함한 무려 9개 시도가 40%를 상회한다.
17개 시도 중 2050년 평균 가구원수가 현재보다 늘어날 지역은 행정수도인 세종, 경기뿐이다. 세종은 2020년 2.05명에서 2050년 2.45명, 경기는 2.02명에서 2.51명으로 늘어난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과 경기는 계속 인구유입이 일어나는 지역”이라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전국 총가구는 2020년 2073만 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로 증가하겠으나 2050년에는 2285만 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감소와 별개로 1인 가구의 일반화로 한동안 가구수가 늘겠으나, 결국 인구축소에 따른 가구수 감소를 막을 수 없는 셈이다.
가구 수 감소는 서울도 비껴가지 못할 전망이다. 2020년 395만 가구를 보유한 서울은 2030년부터 줄기 시작해 2050년에는 380만 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추산했다. 총가구 순위도 2020년 경기(503만)·서울(395만)·부산(140만) 순이나 2050년에는 경기(658만)·서울(380만)·경남(139만)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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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구 중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사는 가구의 비중은 2020년 29.3%에서 2050년 17.1%로 12.2%나 감소할 전망이다. 2020년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울산(35.5%)과 세종(34.9%) 순으로 높고 17개 시도 모두 20%를 넘어서지만 2050년에는 세종(25.5%)과 경기(20.4%)를 제외하고는 모두 20% 아래로 추산된다. 반면 2050년 모든 시도에서 부부만 사는 가구의 비중은 20%를 넘을 전망이다.
고령화의 영향은 가구주(실질적으로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2050년 고령자가구(65세 이상이 가구주인 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50%를 초과한다. 특히 전남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고령자가구로 예상된다. 2020년 전국 고령자 가구 비중이 22.4%에서 2050년으로 49.8%로 2배 이상 증가한다.
또 2050년에는 여자 가구주의 비중이 모든 시도에서 30%를 초과하고 특히 서울, 세종,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는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0년 전국 여성 가구주 비중은 32.4%로, 2050년(41.0%) 대비 8.4% 낮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 가구주 증가는 고령인구 및 미혼인구 증가, 이혼율 및 사별의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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